안녕하세요? 오늘은 막간을 활용하여 모 똑똑 천재 길음동 장원영으로 부터 생일선물로 받은
"샤오미 미지아 모니터 조명 1S 2세대", 일명 샤오미 라이트바 리뷰를 간단하게 진행하려 합니다.
사기 전 정보를 찾아보려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잘 안나오더라구요. 방황하는 여러분들 살펴보시고 또 궁금한 점 남겨주시면 답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소개
전체적인 외관은 위 이미지와 같습니다. 모니터 위에 얹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데스크 셋업에 관심이 많고, 깔끔한 작업 환경을 희망하신다면 굉장히 만족하시리라 사료됩니다. 완전히 검정색은 아니지만, 거의 검정색의 가까운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디자인적으로도 큰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불안함 없이 모니터(삼성 M7 32인치) 위에 안착하여 약 1개월 째 무리 없이 동작하고 있습니다.
총 구성품은 조명 바, 받침대, 그리고 전원 연결을 위한 USB A to C 커넥터와 건전지 1쌍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박스는 이미 버렸지만, 파손되지 않게끔 잘 패키징 되어 있었습니다. 전기 전원이 필요한데 어댑터는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가정에 굴러다니는 저속 어댑터 하나쯤은 갖고 계실테니, 그것을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 길이는 정확히 측정할 순 없으나 약 45cm정도 되어 보이며, 제 책상을 기준으로 가로 70cm이상, 세로 60cm이상 형광등보다 밝은 밝기로 비추고 있습니다.
2. 장단점
조명 막대와 모니터에 걸치는 받침대를 자석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며, 약 20도 가량 각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조명의 빛이 모니터에 닿지 않고 책상 위만 비치도록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패드로 공부할 때나 책으로 공부할 때 책상 위를 충분하게 비춰줍니다.
또한, 2세대니 만큼 전작에 비해 훨씬 향상된 조도를 자랑합니다.
뭐 숫자가 높다고 해서 잘 모르잖아요? 제가 체감하기에 가정집 형광등보다는 밝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이 동글동글한 버튼입니다. 바로 이 라이트바를 켜고 끄고, 밝기를 조정하고, 조명의 색 온도를 조정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무선'으로 작동하여 거추장 스러운 선 없이 조명을 동작시켜 기품넘치고 깔끔한 데스크를 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건전지 2개로 전원을 공급하고, 블루투스로 라이트바와 자동으로 동작합니다. 최초에 몇번 누르고 돌리다보니 어느순간 동작하더라구요.
위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살짝 누르고 돌리면 색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그냥 잡고 돌리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학과 같은 사고력이 필요할 땐 보다 높은 온도의 햐안, 푸른빛 조명을 쬐고 공부를 하며 암기가 필요할 땐 색 온도를 낮추어 주황 빛 조명 아래에서 공부를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조금이나마 공부 효율을 상승시켜 주는 듯 합니다.
이 버튼은 샤오미 APP(Mi Home)을 활용하면 커스텀 할 수도 있으며, 누군가 도어벨을 누르면 조명이 동작하도록 하는 등의 스마트 IoT기능도 함께 동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해당 기능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은 찝찝하니까요.
저는 모 온라인 몰에서 직구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배송까지 약 1주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배송에 어느정도 기간이 걸린다는 점, AS가 불투명하다는 점은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3. 후기
비슷한 성능을 내는 타 제품들과 비교해봤지만 고주파음이 들리거나, 혹은 가격이 부담되거나 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해당 제품을 선택했고,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모니터암을 사용하여 모니터를 앞뒤 좌우로 이동시키거나 회전시키곤 하는데, 이 때도 안정적으로 모니터 위에 잘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니터에 부착하는 것이 아니고 얹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실수로 라이트바를 건드리면 쉽게 떨어집니다(한번 떨어트렸는데 다행히 고장이 안났어요 ㅎㅎ).
늙어서 고생하기 싫으면 지금부터 눈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사실 자취방의 형광등 조명 만으로는 조금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모르고 살면 나도 모르게 눈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밝은 사무실이야 큰 필요가 없겠지만, 우리같이 조금 부족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친구들은 밝은 조명이 필요합니다.
또한, 감성을 챙기기에도 좋습니다. 좁은 집에 무드등 같은 것을 두는 것은 조금은 사치입니다. 빨래 건조대 하나 펼치면 집이 꽉 차는 대부분의 자취방에서, 공간 절약을 완벽하게 해주는 라이트바를 통해 #mood를 챙겨볼 수 있습니다. 가끔 새벽에 기분이 센치해질 때면, 불 다 끄고 라이트바를 켠 후 윤하 누나 노래 들으면 아주 기가막힙니다.
5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에 이만하면 아주 값진 소비라고 생각합니다. 생민이 형님도 GREAT 까진 아니지만 GOOD정도는 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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