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로지텍 Logitech Lift 무선 마우스 후기

오늘은 간단하게 로지텍 lift 블루투스 마우스를 리뷰하려합니다.

손목 건강을 챙겨주는 버티컬 마우스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금 더 상위급인 mx master이나 mx vertical 시리즈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남성 평균 정도의 손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제 손에는 이 로지텍 리프트의 크기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아래에 본격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로지텍 리프트 버티컬 마우스

 

 

디자인

단순하면서도, 디자인 적 요소가 어느정도 가미된 것 처럼 보입니다.

전면부는 그레이색으로, 후면부는 블랙까지는 아니지만 다소 어두운 색으로 사무용에 아주 적합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면부에는 약간 고무재질과 같은 느낌을 주어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했고, 곡선 역시 은근히 그립감에 도움을 주는 느낌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그래파이트 색상 외에도, 핑크와 화이트 색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때탈걸 고려하면 그래파이트 색상이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하고 추천드립니다.

 

 

버튼

물리버튼은 크게 총 6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우측 클릭, 그리고 엄지손가락 부분에 두개의 버튼, 휠과 그 아래에 작은 동그란 버튼이 하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좌 우측 클릭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모든 버튼의 기능들은 자유롭게 커스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의 무소음 마우스이기에, 사무실이나 도서관에서도 충분히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일 것 같습니다.

 

logi option 활용

 

바로 이 Logi option+라고 하는, 로지텍의 자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모든 버튼을 커스텀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우측 상단에서 보시다시피, 사용하는 프로그램 별로 버튼의 기능을 달리 적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지텍 리프트 마우스의 경우 스크롤 휠이 하나라서, 좌우 스크롤은 못하는 것인지 많이 물어보십니다.

역시 로지 옵션+를 통해서 좌측의 버튼 하나를 누르고 휠을 돌리면 좌우스크롤이 가능하게끔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상에 아무 불편함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특징

1.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버티컬 마우스라는 점입니다. 버티컬 마우스란 손목을 비틀지 않고 자연스러운 자세에서 사용이 가능한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마우스를 말합니다.

 

흔히 우리가 피시방이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마우스의 경우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게 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할 경우 손목에 무리를 주고 심할 경우 손목 터널 증후군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버티컬 마우스는 이 점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손이 가장 편한 자세라고 할 수 있는, 손바닥이 옆을 향하는 자세로 마우스를 잡기 때문에 손목을 포함하여 팔과 손 부분을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고, 또 손목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기에 손목에 조금의 데미지도 가하지 않는다고 느껴졌습니다.

 

버티컬 마우스를 처음 쓰신다면 초기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우스를 움직이는 방법이나, 세밀한 컨트롤에서 조금 느낌이 아무래도 다르기 때문에 약 2~3일 정도만 어색함을 견뎌내고 사용하신다면 손목에 부담이 훨씬 덜하고, 착 감기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다음으로는, AA건전지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누군가에겐 장점이고, 누군가에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씨타입으로 내장배터리를 충전하는 제품의 경우 따로 귀찮게 건전지를 살 필요 없이 충전만 해두면 계쏙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건전지를 사용할 경우 한번 끼워놓으면 몇달동안 신경 안쓰고 살아도 되기 때문에 이 역시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뭐든 크게 신경 안쓰는 편이라 만족하면서 사용합니다.

 

3. Logi bolt 수신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은 블루투스 성능이 너무나도 뛰어나서, 블루투스로만 연결해도 사용하는게 끊김이나 딜레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민감한 작업을 하실 경우, logi bolt(구 유니파잉 수신기)를 통해 아주 미세하게 더 빠릿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한다면?

1. 한국인의 손 크기에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의 마우스

2. 내장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 아닌, aa건전지 하나를 꽂아서 사용

3. 로지텍의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마우스를 자유자재로 커스텀

4. 상급 기종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

5. 거의 무소음에 가까운 마우스. 스터디 카페 및 학교 도서관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

6. 손목 건강을 챙겨주는 버티컬 마우스